25년 만에 안아주는 교황
솔뫼 임충빈
비행기 타고 온 8월의 산타클로스
이 메마른 땅을 촉촉하게 보듬어
사랑과 평화로 우리를 안아주는
프란치스코 교황님
“나는 한국을 사랑합니다.”
이 한 마디에 핑 눈물이 납니다
먼 데서 찾아오는 벗처럼 친근합니다
할아버지 같은 넉넉한 웃음이 자꾸 보고 싶습니다
우리 곁에는 대결 반목 분열이 넘치고
소통 행복 기도 용서 이해가 모자라
고통과 시름에 잠겨 힘든 이들에게
가난하고 소외되어 힘들어하는 사람에게
지혜와 희망의 따스한 손길을 주소서
감사 축복 믿음으로 이 땅에
‘네 탓 보다는 내 탓’이 넘치도록
화해와 평화의 큰 웃음으로
우릴 사랑해 주세요, 존경하옵는 교황 성하!
(2014. 8. 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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