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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버지는 사나이였다
시인/李 花 國
평생을 삽과 도끼를 들고 산 사나이가 있었다
새끼줄로 감발을 치고
산과 들을 집 삼아 산 사나이가 있었다
내 할아버지의 할아버지의 할아버지의 할아버지
나는 그 사나이들의 후예다
우리는 그 할아버지들의 후예다
흙처럼 정직한 핏줄 받아 하늘의 복을 받아서
자손에 자손에 그 자손에 또 자손을 낳으며
멀어져가는 철길처럼 아득한 세월을 걸어 여기 왔다
삽 한자루 옆에 끼고 허리를 세워 보무도 당당하게
거칠 것 없이 걸어온 날들 누구라 막으랴
사나이 걷는 길엔 하늘이 열리고 바위가 비켜 섰다
비바람 폭풍우 속에서도 길이 열려 살아남았다
보아라 오늘 우리 아버지 저렇게 당당한 모습으로
우람한 눈동자 앞만 보며 서있는 자세를
슬프네 외로우네 시원찮은 어리광들 다 버리고
굵직한 손가락에 두툼한 사나이 손바닥
아버지의 따슨 피를 다시 만나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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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etizen Photo News'.
![]() ★*… 물질적 풍요 속에 정신적 갈등을 겪는 현대인들이 꿈꾸는 휴식 공간. 노란 숲은 인간 내면의 순박하고 따뜻한 이미지를, 빨간 창문은 미래의 희망을 상징한다. 이소라 展(2월22일까지 서울 인사동 갤러리 라메르·02-730-5454) ☞ Arrangement: ▲ From:kukinews.com|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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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etizen Photo News'.
![]() ★*… 장운성의 ‘미인도’. 코리아나미술관 26일까지 특별전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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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etizen Photo News'.
![]() ★*… 14일(현지 시간) 영국 리버풀의 한 자동차 공원에 전시된 설치 미술 작품. 한달 동안 열리는 리버풀 디스커버스 페스티벌을 맞아 11개의 작품이 전시됐다. /Phil Noble ⓒ로이터,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
'계절 국내동향' ★ 천하를 사랑한다면 천하를 맡을 수 있을 것이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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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동지역 어제도 수십cm 쌓여 울진 67cm…곳곳서 교통체증 ▲ 강원도 지역 눈폭탄에 이어 영남에도 기록적인 폭설이 내린 14일 오후 부산 당감동 백양터널 앞 내리막길에서 차들이 미끄러지자 한 시민이 차를 손으로 밀고 있다.(왼쪽 사진) 백양터널 앞 도로가 미끄러워 차들이 빠져나가지 못하면서 터널 안이 주차장으로 변하자 일부 시민들이 차에서 내려 걷고 있다. 부산/이종근 기자 root2@hani.co.kr ★*… 지난 11~12일 최고 1m가 넘는 기록적 폭설이 쏟아졌던 강원도 동해안 지방에 14일에도 대설경보 속에 많은 눈이 내렸다. 밤샘 제설작업 끝에 이날 오전 통행이 재개됐던 강릉·삼척·동해 등의 산간마을은 다시 고립될 위험이 커졌다. 기상청은 14일 밤 11시 현재 동해 32.9㎝, 포항 27.4㎝, 울진 27.0㎝, 경주 24.5㎝, 울산 21.2㎝, 속초 21.0㎝, 북강릉 17.4㎝, 대구 7.7㎝, 부산 5.0㎝의 눈이 내렸다고 밝혔다. 포항과 울산 등의 신적설량(하루에 온 눈의 양)은 기상 관측 이래 가장 많은 기록이다. 이날 오전 속초·고성·양양에 이어, 오후엔 동해·삼척에도 대설경보가 내려졌다. ..정인환 기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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