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의 이야기

가을 달을 보려

버석이 2010. 10. 2. 08:57

가을달보러 강릉 가다 - 가을3

 

100리 밖까지

환히 내다보이는 날

새- 파란 서울 하늘

 

느닷없이

가을바다 보자는

꼬임에

500리길 강릉으로

내닫는다

 

높은 대관령 고개엔

짖궂은 비구름 오락가락

언뜻 넘어서니

거긴 푸른바다

파아란 하늘

넘실대는 하얀 너울

 

둥근 달 휘영청

하늘에

바다에

경포대에

내 술잔에

그대 눈 속에

 

깊은 가을

울긋불긋 설악단풍

아직 때가 이르다.

 

2010.9.25 동장 김만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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