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을달보러 강릉 가다 - 가을3
100리 밖까지
환히 내다보이는 날
새- 파란 서울 하늘
느닷없이
가을바다 보자는
꼬임에
500리길 강릉으로
내닫는다
높은 대관령 고개엔
짖궂은 비구름 오락가락
언뜻 넘어서니
거긴 푸른바다
파아란 하늘
넘실대는 하얀 너울
둥근 달 휘영청
하늘에
바다에
경포대에
내 술잔에
그대 눈 속에
깊은 가을
울긋불긋 설악단풍
아직 때가 이르다.
2010.9.25 동장 김만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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